최근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초청된 간담회에서,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중견기업계의 10대 중점 과제를 전달한것으로 보인다. 금번 회의는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과 고용 유연성 제고, 상업 개정안 재고, 기업 규제 완화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중견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 이번 간담회는 기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업을 고사시키지 않고, 미래에도 유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오늘은 아래 내용을 통해 이를 집중적으로 탐구해보고자 한다.
기업 지속성장 기반 마련의 방법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다른 말로 하면 '유지보수력'이라 부를 수 있는 기업 체질은 높을수록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러한 유지보수력은 중견기업에게 있어 더욱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최진식 회장은 간담회에서 중견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상시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기업 간 상생을 지원할 수 있는 법 제정 및 상법 재검토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현실을 환기시키면서,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정책적 기반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기업들에게도 정부 지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기업들 스스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함께 민간 차원의 협력과 기업 간의 네트워크 확장이 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자생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와 지속 가능한 경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중견기업의 적극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과 정책 혁신이 요구되고 있으며, 분명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하여 친환경 기술 개발과 도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고용 유연성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고용 유연성은 중견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이번 간담회에서 최진식 회장은 중견기업들이 인력 운영 측면에서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며, 고용 유연성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인력난을 해결하고 효과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보여진다.
구체적으로는 프리랜서와 비정규직 인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하거나, 재택근무 같은 유연 근무제를 적극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비정규직 인력 활용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이 약화되고, 조직에 대한 충성도 역시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부작용을 고려할 때, 고용 유연성 강화는 단순히 단기적인 인력 운용 편의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 육성과 조직 문화 개선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기업들의 내부적인 노력과 정책적 제안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이말은 거꾸로 뒤집어서 외부적 요소, 즉 청년층을 포함한 노동시장 전반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자체와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우수한 기업들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고용 혜택을 마련해 인재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인사 관련 법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중견기업들이 인력을 보다 자유롭고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목소리들이 단지 목소리로만 끝나지 않고, 아주 조그마한 변화라 할지라도, 점진적으로 쌓이다 보면, 언젠가 청년들의 일자리 인식에도 전환점이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는 결국 신규 인재 유치뿐만 아니라 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견기업의 미래, 여러번 그 이상의 혁신이 지속되야한다
앞선 논의들을 종합해보면, 중견기업의 지속 가능성은 각 분야의 노력과 협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혁신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혁신은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핵심 키포인트가 된다는 것이다. 최진식 회장은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종합적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견기업은 디지털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이를 위한 투자 여건과 성장 환경이 적극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확실히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단순히 참고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있는 요즘,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주저하거나, 시기를 관망하기보다는, 실증하고 적용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은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중견기업의 꾸준한 혁신을 위해서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기업 간 협력과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공동 연구개발과 데이터 공유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분명 서로가 서로에게 플러스 알파를 제공하는 시너지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논의된 중견기업계의 10대 중점 과제는,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과 고용 유연성 강화라는 두 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되리라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논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중견기업이 중심이 되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까지 이끌어가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가 정부, 기업, 그리고 사회 전체의 일관된 노력 속에서 현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